증권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에 1분기 카드 사용 13% 늘었다
입력 2022-04-28 11:10 

올해 1분기 카드 이용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 등으로 일상 회복 기대감이 커졌고 체감 경기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이어진것으로 보인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249조원, 57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9.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단계적 방역패스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백화점, 쇼핑몰 등 오프라인 중심으로 소비 회복이 나타난 영향으로 보인다. 여신협회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승인건수는 204조9000억원, 53억6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8% 및 9.6%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승인건수도 44조2000억원, 3억3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및 6.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도매 및 소매업은 15% 늘었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12.1%, 학원 운영 제한 완화된 교육서비스업도 12.5% 늘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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