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바지 사업 미끼로 투자금 64억 '꿀꺽'
입력 2009-12-15 10:55  | 수정 2009-12-15 10:55
서울 성동경찰서는 외국에서 청바지를 수입해 판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미국 등에서 고급 청바지를 들여와 파는 사업에 투자하면 연 500% 이상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2008년 6월부터 지난 10월까지 3명에게서 64억 7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씨는 자신이 납품하는 국내 판매업자가 직접 이자를 준다며 빌린 통장으로 가끔 이자를 입금해주면서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다가 돈이 떨어지자 연락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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