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관람 신청' 1시간 동안 144만 명 몰려…서버 다운
입력 2022-04-28 07:00  | 수정 2022-05-01 11:32
【 앵커멘트 】
다음 달 10일, 74년 만에 청와대 경내가 국민에게 개방되죠.
어제(27일)는 청와대 관람신청을 할 수 있는 첫 날이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144만 명이 몰려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10일 개방될 청와대 관람을 신청할 수 있는 첫날인 어제(27일) 오전 10시, 1시간 동안 144만 명이 신청 사이트에 몰렸습니다.

오전 시간 내내 접수 지연이 이어지다 급기야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청와대 본관과 관저, 영빈관과 녹지원 등 경내 전체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국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선미 / 서울 평창동
-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청와대 안쪽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경내와 함께 경호 문제로 잠겨 있던 청와대 뒤편 대통문이 개방되면서 북악산 등산로도 새롭게 개방됩니다.


취임식 당일 오전 7시부터 청와대 춘추관 뒷길에서 출발하는 동편 코스와 칠궁 뒷길로 시작하는 서편 코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우섭 / 청와대 인근 상인
- "인왕산 개방할 때 저희 아버님이 가게를 하셨었거든요. 그때도 많이 사람도 오고 이번에도 그런 기회가 와서 잘 활성화가 됐으면…."

인수위는 5월 10일부터 21일까지는 사전 신청을 받은 국민에 한해 관람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자유 출입을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영상취재:안석준,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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