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지 입는 걸 까먹었다"…하의·속옷 모두 벗고 도심 활보한 40대 男 체포
입력 2022-04-26 15:30  | 수정 2022-04-26 15:31
인천 삼산 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경찰 "경찰관이 점퍼 벗어 하반신 가려줘…조사 후 일단 귀가 조치"


인천에서 대낮에 하의와 속옷을 모두 벗고 도심을 활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6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12시 30분부터 10여 분간 하의와 속옷을 입지 않고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모 아파트단지와 상가 일대 1km가량을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에 현장 출동한 후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게 "바지 입는 걸 까먹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경찰관이 점퍼를 벗어 A 씨의 하반신을 가려줬다"며 "A 씨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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