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판로개척에 앞장…용인시, 인플루언서 손잡고 중소기업 지원
입력 2022-04-26 09:21  | 수정 2022-04-26 09:54
【 앵커멘트 】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려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을 '인플루언서'라고 부르는데요.
경기도 용인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이런 인플루언서와의 연계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높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독자 10만 명이 넘는 자동차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입니다.

차량 소개 영상 중간에 한 중소기업이 제작한 상품을 홍보합니다.

▶ 인터뷰 : 자동차 인플루언서
- "모공 미스트하고 선크림인데요. 선물 협찬을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경기도 용인시는 이처럼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들을 선발해 관내 중소 업체와 연결해 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했는데, 용인시가 인플루언서 12명을 직접 채용해 매월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행님 / 중소업체 대표
- "코로나가 진행되는 중에 용인시에 이런 게 있다고 해서 저희가 신청을 했더니 받아주셔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실제로 매출 증가로 이어져 다시 신청하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수출과 경영 전문가를 선발해 실무와 컨설팅도 돕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지역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게 되었는데요.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용인시는 앞으로도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찾아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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