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초콜릿∙탄산음료 즐긴 '세계 최고령' 다나카 할머니 별세…향년 119세
입력 2022-04-26 08:06  | 수정 2022-04-26 08:12
119세로 세계 최고령자였던 일본인 다나카 가네 할머니의 지난해 9월 13일 촬영 사진. / 사진 = 연합뉴스
1903년 1월 2일생인 다나카 가네 할머니 지난 19일 숨져
2019년 3월엔 기네스에 세계 최고령으로 인정

세계 최고령 할머니가 119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습니다.

25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 가네 할머니는 지난 19일 후쿠오카시에서 노환으로 숨졌습니다.

1903년 1월 2일생인 다나카 할머니는 2019년 3월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남녀를 통틀어 살아있는 이들 중 최고령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16세였습니다.

할머니는 9남매 중 7번째로 태어났습니다. 19세에 결혼해 남편과 장남이 1937년 발발한 중일전쟁에 참여하자 혼자 우동집 등을 운영하며 생활했습니다.


다나카 할머니는 생전에 장수 비결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과 배움을 말했습니다.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는 초콜릿과 탄산음료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다나카 할머니의 사망으로 현존하는 최고령자는 올해 118세인 프랑스 할머니 뤼실 랑동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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