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은해, 조직적 보험 사기...남편 죽였다며 웃더라”
입력 2022-04-24 10:03  | 수정 2022-04-24 10:14
사진 = 인천지방검찰청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의 지인이 사건 이후 ‘보험 사기에 대해 언급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어제(2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편을 통해 최근 검거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30)에 대해 방송했습니다.

방송은 피해자 윤모씨가 사망했던 현장에 함께 있던 이은해 지인 A씨로부터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제보자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A씨는 2019년 2월 복어독 살인미수 의혹이 불거진 현장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자는 허풍이나 허세인 줄 알았다”며 사건이 알려지고 나서야 함께 계곡에 있었다는 A씨 이야기가 진짜인 걸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A씨가 ‘피해자 아내가 보험을 들어놓고 보험금을 타내려고 조직적으로 보험 사기를 친다. 그래서 남편을 죽였어(라고 말하며) 엄청 웃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범죄심리전문가인 표창원 전 국회의원은 이에 대해 이은해가 청소년기부터 금전을 획득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남자였다"며 "남성을 갈취하고 지갑, 현금 등의 금품을 절취하는 것이 그가 결국 살아가고 사치 향락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금전 확보의 방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확대되고 발전하면서 결혼이라는 것을 또 하나의 수단으로 삼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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