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서울 아파트에서 손발 묶인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타살에 무게 두고 수사
입력 2022-04-24 08:40  | 수정 2022-04-24 10:11
【 앵커멘트 】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연락이 잘 닿지 않자 걱정된 사회복지사가 119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는데,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혁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입니다.

구급차가 들어오더니 뒤이어 경찰차도 도착합니다.

그제(22일) 오후 3시 45분쯤 이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A 씨 / 목격자
- "과학수사가 다섯 대 왔어, 차가. 119 하고 경찰차가 왔었어요. 119가 (문을) 땄다고."

숨진 여성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B 씨 / 목격자
- "이 건물 끝에서 파지 주웠어요. 여기 산 지도 오래되고."

▶ 스탠딩 : 이혁재 / 기자
- "평소 방문하던 사회복지사가 119에 신고했고 여성은 집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여성은 손과 발 등 신체 일부가 묶인 채 숨져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검에서도 타살 가능성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하고 주변인 탐문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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