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비틀대다 지하철 선로 추락한 여성, 기적적으로 생존
입력 2022-04-23 11:15  | 수정 2022-07-22 12:05
아르헨티나서 사고 발생
저혈압으로 의식 잃어 선로 추락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여성이 기적적으로 생존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와 CB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지하철역에서 칸델라라는 이름의 24살 여성이 승강장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칸델라는 지하철이 진입하자 비틀거리기 시작하더니 휘청대면서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의 틈새로 추락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주변 시민들은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으며 급히 지하철이 멈추고 역무원과 경찰들이 접근해 선로 아래에 있던 칸델라를 구출했습니다.


칸델라는 인터뷰에서 "혈압이 떨어져 기절했다. 4년 전부터 저혈압으로 종종 의식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내가 어떻게 살아 있는지 모르겠다. 팔다리 어디에도 상처 하나 없다"며 "나도 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열차에 부딪힌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그녀는 다시 태어났다. 이건 기적이다. 너무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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