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윤리위, 오늘 '이준석 성상납' 의혹 징계 검토
입력 2022-04-21 07:35  | 수정 2022-04-21 07:3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의혹 전면 부인

오늘(21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검토합니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며,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윤상현·구자근·김병욱 의원 등 현역 의원과 대선 캠프 관계자들이 방역 수칙을 위반해 술자리를 가진 사안과 더불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전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접대 의혹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이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따라 오늘 윤리위에서 해당 사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가 성접대를 받았으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 지난해 12월 그런 의혹을 제기했을 때 형사적으로 다 고소했고 상대로 저를 고소해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증거 인멸 교사 논란에 대해서는 "브로커 기자가 말이 되냐, 그 논리대로 라면 제가 브로커를 통해 강 변호사한테 딜을 제안한 뒤 반대로 제가 거절하고 부결시켰다는 것 아닌가. 강 변호사가 무슨 브로커 기자라며 실명을 다 공개했는데 (해당 기자가) 강 변호사와 통화한 적도 없고 저도 강 변호사에게 전화 받기 전까지 전화 통화 한 적도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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