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마산·진해시 통합…내년 7월 출범
입력 2009-12-11 15:19  | 수정 2009-12-11 16:22
【 앵커멘트 】
경상남도 마산시와 진해시에 이어 창원시의회가 통합안을 의결하면서 인구 108만 명의 통합도시가 출범합니다.
내년 7월 통합시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마산시의회와 진해시의회에 이어 창원시의회가 창원·마산·진해시 통합안을 의결하면서 인구 108만 명의 통합도시가 출범합니다.

정부는 다음 주 중 창원·마산·진해시 설치법을 입법예고하고 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 7월 통합시가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창원의 기계·제조, 마산의 문화·서비스, 진해의 조선·항만 산업을 결합해 창원과 마산, 진해 통합시를 동남권의 거점 도시로 육성합니다.

특히 성장 한계에 처한 창원시와 마산시의 도시발전 역량을 키우고 진해의 발전을 가속화해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행안부는 통합시가 출범하면 앞으로 10년간 재정절감액 7천620억 원, 정부 성과보수 2천369억 원 등 통합 효과가 9천989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생산유발과 고용유발 규모도 각 1조 1천9백억 원, 1만 3천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지역개발채권 발행권과 21층 이상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권, 관광특구 지정권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창원권에 이어 성남·하남·광주와 청주·청원 권역의 통합 노력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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