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크라 군인, 삼성 갤럭시 덕에 살았다…총알 막은 '방탄폰'
입력 2022-04-19 10:52  | 수정 2022-04-19 10:54
우크라이나 군인의 스마트폰에 총알이 박혀 있다. 해외 누리꾼들은 케이스와 모양을 보고 해당 스마트폰을 삼성 갤럭시 시리즈 제품으로 추정했다. / 사진 = 레딧 캡처
갤럭시S21 FE 또는 갤럭시S20플러스 모델 추정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스마트폰이 러시아군의 총으로부터 우크라이나 군인의 생명을 지켜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9일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는 최근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군의 총격을 받았지만 갤럭시 스마트폰이 총알을 막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레딧의 '우크라이나 전쟁 비디오 리포트' 게시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엄폐물에 몸을 숨긴 우크라이나 군인은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보여줬습니다.

그가 보여준 스마트폰에는 총탄이 기기를 뚫고 케이스를 찢은 채로 박혀 있었습니다.

레딧 이용자들은 영상 속 휴대전화 케이스의 모양과 크기를 통해 해당 기기를 올해 초 나온 갤럭시S21 FE 또는 2020년 모델인 갤럭시S20플러스로 추정했습니다.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1차 대전 당시 동전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얘기와 비슷하다", "내 증조 할아버지는 1차 세계대전에서 목에 두른 쌍안경에 총알을 맞아 살 수 있었다", "엄청난 행운이다", "나도 같은 스마트폰을 쓰는 데 방탄폰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져 '우크라이나 군을 살려준 갤럭시' 등의 제목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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