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프가니스탄 파병의 공이 이제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반대 당론을 정한 야당들은 탈레반의 테러 경고까지 거론하며 파병 철회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 통과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방부가 아프간 파병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동의안에서 국방부는 우리의 아프간 지방재건팀 경호를 위해 2년 6개월 간 320명 정도의 전투병을 파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국회 사무처가 예산 내용이 부족하다며 반려했지만, 국방부는 서류를 보완해 오늘(11일) 다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의 테러 경고에 대해선 안전을 확신했습니다.
▶ 인터뷰 : 원태재 / 국방부 대변인
- "우리 군에서는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운 후에 활동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전투를 위한 파병이 아니라며 정부의 편에 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민주당 대변인
-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을 하게 된다면 무고한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지역에 굳이 재파병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민주당의 생각입니다."
진보신당도 국민의 안전보다 미국의 심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파병이라며 비난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국회는 다음 주 국방위를 소집하고 파병동의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야당의 반발이 거세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프가니스탄 파병의 공이 이제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반대 당론을 정한 야당들은 탈레반의 테러 경고까지 거론하며 파병 철회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 통과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방부가 아프간 파병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동의안에서 국방부는 우리의 아프간 지방재건팀 경호를 위해 2년 6개월 간 320명 정도의 전투병을 파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국회 사무처가 예산 내용이 부족하다며 반려했지만, 국방부는 서류를 보완해 오늘(11일) 다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의 테러 경고에 대해선 안전을 확신했습니다.
▶ 인터뷰 : 원태재 / 국방부 대변인
- "우리 군에서는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운 후에 활동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전투를 위한 파병이 아니라며 정부의 편에 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민주당 대변인
-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을 하게 된다면 무고한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지역에 굳이 재파병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민주당의 생각입니다."
진보신당도 국민의 안전보다 미국의 심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파병이라며 비난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국회는 다음 주 국방위를 소집하고 파병동의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야당의 반발이 거세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