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연기금, 미 부동산 투자 실패…1,700억 손실 위기
입력 2009-12-10 20:48  | 수정 2009-12-11 00:17
미국 최대 부동산 프로젝트가 부도날 위기에 처하면서 이 곳에 투자한 국내연기금 7곳도 투자금 천700억 원을 잃을 위기에 몰렸습니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기금 7곳은 2007년 3월 한 자산운용사를 통해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단지를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했지만, 주 운용사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패하면서 투자금이 모두 날아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싱가포르투자청과 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 등도 수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했으며, 국내 연기금 7곳을 비롯한 이들 투자자는 현재 손해배상을 위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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