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50.8% vs 송영길 37.1%…오세훈 49.2% vs 이낙연 35%
입력 2022-04-17 14:11  | 수정 2022-04-19 15:39
(왼쪽부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리얼미터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 오세훈 우위
후보 적합도, 이낙연 22.4% vs 송영길 20.3%
민주당 지지층, 송영길 36.2% vs 이낙연 24.7%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양자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송영길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늘(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시장은 민주당 주요 후보군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양자 가상대결. / 사진=리얼미터 제공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양자 가상대결. / 사진=리얼미터 제공

‘오세훈 vs 송영길 가상 대결에서 오 시장의 지지율은 50.8%, 송 전 대표는 37.1%로 나타나며 13.7%포인트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오세훈 vs 이낙연 가상 대결에서는 오 시장 49.2%, 이 전 대표 35.0%로 14.2%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두 가상대결에서 오 시장이 압도적인 지지율을 획득하며, 오차범위(±3.4%포인트)를 넘어 크게 뛰어넘은 것입니다.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 / 사진=리얼미터 제공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는 송 전 대표와 이 전 대표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22.4%, 송 전 대표는 20.3% 지지율을 기록하며, 2.1%포인트로 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뒤이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9.0%, 정세균 전 총리 5.8%, 박지현 공동비상대책 위원장 5.7% 순이었습니다. ‘지지 후보 없음 또는 ‘잘 모름으로 응답한 부동층은 28.5%입니다.

응답자를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 송 전 대표가 36.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어 이 전 대표 24.7%, 박 전 장관 13.5%, 정 전 총리 7.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1%, 국민의힘 38.6%입니다. 두 정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5%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상대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유·무선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4%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