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으러 노르웨이로 갔습니다.
하지만,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마음이 편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바마의 지지율이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47%로 바닥을 찍은 데 이어,
퀴니피액대학의 조사에서는 46%가 나왔습니다.
취임 이후 가장 낮습니다.
문제는 경제입니다.
실업률이 10% 대에서 떨어질 줄 모릅니다.
소비는 얼어붙었고, 가계 빚은 여전히 많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증파하는 것도 큰 불만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에는 54%나 반대합니다.
이런 짐을 안고 오바마는 노르웨이에서 노벨 평화상을 받습니다.
미국인 66%가 상 받을 자격이 없다고 보고 있고, 세계인의 시선도 싸늘합니다.
▶ 인터뷰 : 데이먼 모글렌 / 그린피스 시위자
- "오바마를 보러 여기 왔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됐으니, 이제 그 값어치를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바마는 수상 소감에서 아프간에 증파하는데 대한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노벨상을 달게 받고 좋아할지, 채찍으로 소화하게 될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으러 노르웨이로 갔습니다.
하지만,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마음이 편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바마의 지지율이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47%로 바닥을 찍은 데 이어,
퀴니피액대학의 조사에서는 46%가 나왔습니다.
취임 이후 가장 낮습니다.
문제는 경제입니다.
실업률이 10% 대에서 떨어질 줄 모릅니다.
소비는 얼어붙었고, 가계 빚은 여전히 많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증파하는 것도 큰 불만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에는 54%나 반대합니다.
이런 짐을 안고 오바마는 노르웨이에서 노벨 평화상을 받습니다.
미국인 66%가 상 받을 자격이 없다고 보고 있고, 세계인의 시선도 싸늘합니다.
▶ 인터뷰 : 데이먼 모글렌 / 그린피스 시위자
- "오바마를 보러 여기 왔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됐으니, 이제 그 값어치를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바마는 수상 소감에서 아프간에 증파하는데 대한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노벨상을 달게 받고 좋아할지, 채찍으로 소화하게 될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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