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모비스, 원정 9연승…단독 선두 질주
입력 2009-12-09 21:51  | 수정 2009-12-10 00:29
【 앵커멘트 】
국내 프로농구에서는 선두 울산 모비스의 독주가 이어졌습니다.
부산 KT 역시 안양 KT&G를 누르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정규시즌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모비스와 최하위 전자랜드의 전력 차이만 드러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모비스의 파상 공세가 펼쳐졌습니다.

앞서 나가던 2쿼터에는 애런 헤인즈가 혼자서 16점과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원맨쇼'를 펼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모비스는 전반을 53대38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자랜드는 '국보급 센터' 서장훈의 분전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 듯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4쿼터에는 골밑을 지키던 함지훈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마지막 남은 추격 의지마저 꺾었습니다.

88대75, 모비스의 손쉬운 승리입니다.

서장훈은 팀내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넣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팀 통산 최다인 원정경기 9연승도 함께 기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홈팀 KT가 KT&G를 88대7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15승째를 거둔 KT는 단독 2위로 올라섰고, KT&G는 공동 9위가 됐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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