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건설 붐…"한국 장비 최고"
입력 2009-12-09 19:33  | 수정 2009-12-11 00:58
【 앵커멘트 】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국 전역은 현재 거대한 공사판을 연상시킬 만큼 개발 열기가 뜨거운데요.
이 거침없는 개발 현장에 한국 건설장비가 위상을 떨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옌타이의 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

해안선을 따라 새로운 길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흙과 돌을 파 나르는 굴삭기엔 국내 기업 로고가 선명히 새겨져 있습니다.

▶ 인터뷰 : 우세파 / 굴삭기 운전사
- "다른 외국 제품들과 비교해 움직임도 빠르고 잔고장도 없고요, 운전 공간도 편리해 좋습니다."

중국은 현재 정부 주도로 전국에 개발 열풍이 불면서 건설 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졌지만, 한국 기업들의 약진은 단연 돋보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굴삭기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며 7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도 4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총괄 부사장
- "이전의 성공된 모습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고급화와 다양화라는 화두를 가지고 이걸 어떻게 실현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봅니다."

▶ 스탠딩 : 윤호진 / 기자 (중국 옌타이)
-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국은 개발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심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옌타이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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