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경련 "내년 한국경제 4% 성장 가능"
입력 2009-12-09 19:14  | 수정 2009-12-09 19:14
【 앵커멘트 】
내년 한국 경제는 4%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환율 하락 등 불안 요인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신중한 기업 경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2010년 주요 산업 전망 세미나장.


기조 연설자인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내년 한국 경제는 4.5%의 높은 성장률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수출도 10%가량 늘어나 경기가 회복에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게 이유입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현대경제연구원장
- "내년도는 올해 낮은 성장률에 힘입어 4.5% 정도의 성장률이 가능할 것 같아요. 내용적으로는 수출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경제가 3% 성장할 것이란 전망은 한국 경제에 플러스 요인입니다.

그러나 막연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주요국가의 경기 회복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현대경제연구원장
- " 선진국 시장은 굉장히 저조하고 회복이 느리지만 중국, 인도 등 개도국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 같아요. 기업들의 수출 전략도 이런 나라별로 다른 상황을 반영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나라별 수출 전략을 별도 수립하는 등 과학적인 경영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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