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질병청, 백신 '4차 접종' 계획 오늘 발표…고령층 대상
입력 2022-04-13 07:00  | 수정 2022-04-13 07:33
【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늘(13일)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율이 늘면서 고령자 보호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을 풀고 6~7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규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청이 오늘(13일) 오후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현재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 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으로 늘었고, 사망자의 95%가량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드러나면서 일반 고령자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미 60세 이상의 90%가 3차 접종을 마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어제(12일)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만 2천 7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만 2천 721명 적었습니다.

1~2주 전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적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감소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때 현행 '10명 밤 12시' 규제를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6월이나 7월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 거란 전망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6~7월 정도 되면 야외에서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다든가 눈에 보기에는 대부분 일상으로 돌아온 정도가 될수 있겠네요?) 예 그렇습니다. 마스크가 워낙 관심들이 많으셔서 그런데 사실 이번 거리두기에서 마스크를 포함해서 검토할 예정…."

다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방역 정책은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둬야 한다며 전면적 거리두기 해제는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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