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명 중 7명 "술은 역시 소주"
입력 2009-12-09 09:35  | 수정 2009-12-09 13:05
【 앵커멘트 】
요즘 연말이라 술자리가 어느 때보다 많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민 상담 자리에서는 소주를, 스트레스 해소에는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민이 있을 때는 소주를, 피로 회복이나 스포츠 관람 때는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접대에는 위스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류연구원이 조사한 주류 소비자 행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달 평균 7병의 소주와 8병의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응답자 열 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술 하면 소주를 떠올려, 소주는 대한민국 대표 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선호도에서도 소주는 가장 높은 55.5%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다만, 술을 마시는 장소에 따라 식당에서는 소주, 집에서는 맥주가 가장 잘 어울리는 술로 꼽혔습니다.

또 소주는 직장 동료와 맥주는 가족과 함께 마시기 좋은 술로 꼽혔습니다.

혼자 마시기 좋은 술로는 56%가 맥주를 선택했습니다.

소비자 유형별로는, 남성의 경우 술 마시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애주가 형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개성 중시형이 많았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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