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후회의서 선진국-개도국 갈등 심화
입력 2009-12-09 06:30  | 수정 2009-12-09 08:07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중국이 선진국들의 소극적 태도를 맹비난하고 덴마크의 합의문 초안이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등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수웨이 기후변화 협상 대표는 회의가 열리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낮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205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보다 50% 줄인다는 덴마크의 초안에 대해 개도국 모임인 '77그룹'의 루뭄바 스타니스라스 디아 핑 의장은 협상의 성공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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