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ELS 출시 잇따라…횡보장 속 투자 어떨까?
입력 2009-12-08 19:21  | 수정 2009-12-09 07:45
【 앵커멘트 】
일정 종목의 주가나 코스피지수 등 에 연계해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을 ELS라고 하는데요.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자 증권사들이 ELS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 속에서 각 증권사가 지난달 발행한 ELS 상품은 모두 606건으로 월별 기준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횡보 장세에선 ELS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투자자를 겨냥해 증권사들이 상품 출시를 서둘렀던 것입니다.

최근 잘 팔리는 ELS는 원금을 보장하지 않지만, 제시 수익률이 비교적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신긍호 / 한국투자증권 자산컨설팅부
- "향후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심리가 반영돼서 2스탁형 ELS 선호가 크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추세에선 주가가 오를 때는 물론 내릴 때도 수익을 주는 양방향 ELS에도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입니다.


현재로선 판매 금액으로 본 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온적입니다.

하지만, 당분간 주가 폭락 등의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투자해 볼 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진수 / 동부증권 자산관리컨설팅팀
- "이럴 때는 ELS가 어느 정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는 적기라고 보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대신 혹시 모를 주가 폭락에 대비해 원금 보장형과 비 보장형에 분산 투자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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