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 10대 뉴스…숨 가빴던 1년
입력 2009-12-08 16:16  | 수정 2009-12-08 18:46
【 앵커멘트 】
지난 1년 자동차 업계는 구조조정의 칼바람과 친환경차 시장의 본격적인 부상을 비롯해 어느 업종보다 숨 가쁜 1년을 보냈습니다.
지난 한 해 자동차 시장의 10대 뉴스, 윤호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세계 1위의 자동차 업체 GM도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비켜가지는 못했습니다.

급기야 GM은 지난 6월 파산보호를 신청합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GM이 다시 서고 위기에서 빨리 벗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각국 정부는 타 업종과의 형평성 논란에도 노후차 교체에 파격적인 세제지원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하반기부터 친환경차 시대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기상 /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개발실 상무
- "지구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가능한 줄이는 쪽에 저희가 많은 역점을 뒀습니다."

77일간의 파업을 벌인 끝에 새 집행부가 들어선 쌍용차 노조는 고용보장을 전제로 무분규를 선언합니다.


▶ 인터뷰 : 김규한 / 쌍용차 노조위원장
- "고용이 우선시돼야 합니다. 고용보장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지난 10월 캠리를 필두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도요타는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 시장에도 일대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이밖에 해외 현지생산 확대와 온실가스 기준의 대폭 강화 등을 올해 자동차 업계의 10대 뉴스로 꼽았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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