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내각 8명 발표…경제부총리에 추경호

【 앵커멘트 】
다음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가운데 8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발표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경제부총리는 재선의 추경호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내정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함께 인수위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곧이어 8명의 장관 후보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 당선인은 초대 경제부총리에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아 활동하는 추경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공직에서의 전문성과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토대를 닦고 의회와의 소통도 원만히 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 등을 총괄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깜짝 발탁됐고,

폐지 논란에 휩싸인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현숙 당선인 특보가 내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부처가 언제 개편될 것인지는 지금 예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부처로 갈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각각 이종호 반도체연구소장과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낙점됐습니다.

국방부 장관은 이종섭 전 합참 의장,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내정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선택했다며, 남은 10개 부처 장관도 조속한 시일 내 지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종합뉴스 #윤석열 #추경호 #원희룡 #한덕수 #인선 #장관 #후보자 #MBN 김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