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치원비, 내년부터 신용카드로 낸다
입력 2009-12-08 13:46  | 수정 2009-12-09 00:10
【 앵커멘트 】
유치원비는 석 달치를 한꺼번에 그것도 현금으로 내는 경우가 많아 학부모 부담이 컸는데요, 내년부터는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내용을 포함한 유아교육 선진화 지원 방안을,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사립유치원의 종일반 월평균 비용은 43만 원.

대부분 분기마다 유치원비를 내기 때문에 130만 원 가까운 돈이 한꺼번에 나가게 돼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신용카드로 유치원비를 낼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상진 / 교과부 교육복지국장
- "이 부분(카드 수수료 부담)만 해결되면 유치원 계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빨리하면 3월부터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토요일과 방학에도 종일반 운영이 확대되고 늦게 퇴근하는 학부모를 위해 심야까지 운영하는 유치원도 늘어납니다.

유아학비 지원도 확대됩니다.


내년 3월부터 소득 하위 70% 가정의 둘째 아이를 대상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유치원비가 지원됩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 436만 원 이하의 가정들이 혜택을 보는 데 공립 유치원은 월 5만 7천 원, 사립은 월 19만 1천 원을 정부가 지원합니다.

공립 유치원도 더 짓습니다.

현재 도시 지역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비율이 13%밖에 안 되기 때문에

▶ 스탠딩 : 김정원 / 기자
- "교과부는 신도시 등에 초등학교를 새로 지을 때 3학급 이상 병설유치원을 적극적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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