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파병부대 '중무장'…어떤 장비 가나?
입력 2009-12-08 13:30  | 수정 2009-12-08 18:26
【 앵커멘트 】
아프가니스탄 파병부대는 최첨단 무기로 무장하게 됩니다.
헬기와 장갑차량 그리고 복합소총 등이 주둔지 경계와 병력 보호에 투입됩니다.
강태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번 아프간 파병에는 UH-60 헬기 4대가 동원됩니다.

헬기가 해외 파병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장광일 /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 "파라완주의 70% 이상이 산악지형으로 도로가 매우 제한되고 동계 강설 시에는 지상이동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동서로 힌두쿠시 산맥이 통과하고 있어 협곡, 협로가 많아…"

헬기보호를 위해 미사일 접근 경고장비와 방탄 키트도 탑재합니다.

현재 해병이 운용 중인 소형 무인항공기도 4대가 투입돼 정찰 임무를 맡습니다.


영외 이동에는 장갑차량을 이용합니다.

현재 국방부는 지뢰와 매복 방호차량 MRAP 10여 대를 구입 또는 임대할 것인 여부를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병된 병사는 방탄헬멧과 조끼 그리고 야간투시경이 지급되고 K-11 복합소총은 모두 20여 정이 운영됩니다.

주둔지 경계를 위해 다중 적외선을 감지해 영상으로 바꿔주는 열상감시장비와 고성능 CCTV가 배치됩니다.

또 적의 로켓 공격에 대비해 주요 건물은 콘크리트로 건축하고 2중 울타리를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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