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아프간 파병안 확정…350명 규모
입력 2009-12-08 13:24  | 수정 2009-12-09 09:27
【 앵커멘트 】
정부가 350명 규모의 국군부대를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에 보내는 파병안을 확정했습니다.
내년 7월1일부터 2년 6개월간 파병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프가니스탄 파병 규모가 예상대로 350명 이내로 확정됐습니다.

최초 파견병력은 민간 요원팀 경호 310명과 현지 대사관 경비병력 10여 명 등 약 320명이 될 예정입니다.

부대는 특전사를 중심으로 자원을 받고, 현지 여성들과 접촉할 경우를 대비해 여군도 일부 포함됩니다.

논란이 됐던 파견 기간은 내년 7월부터 2012년 말까지 2년 6개월로 결정됐습니다.


▶ 인터뷰 : 장광일 / 국방부 정책실장
- "아무래도 파병동의안을 1년으로 했을 경우에 만약 적대세력이 그와 같은 것을 인지했다고 했을 경우에 이를 악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

파견 지역은 아프간 수도 카불의 북쪽 가까이에 위치한 '파르완 주'입니다.

미군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바그람 기지와도 가까이 위치해있어 유사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장광일 / 국방부 정책실장
- "PRT(민간재건팀) 파견지인 파르완주의 치안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적대세력으로부터 공격이 발생하고 있어 정부는 충분한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현수 / 기자
- "정부는 연내 국회에서 파병 동의안을 처리한 뒤, 내년 초부터 아프간 주둔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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