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치원 종일반 운영 확대
입력 2009-12-08 11:56  | 수정 2009-12-08 11:57
【 앵커멘트 】
정부가 유아 교육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유치원 종일반 운영이 확대되고 유치원비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네, 교육과학기술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는 좋은 소식인데요, 유치원 종일반이 확대된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질 높은 유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이런 방안을 포함한 유아교육 선진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토요일과 방학 중에도 종일반 운영을 확대하고 늦은 시간 퇴근하는 학부모들을 위하여 심야까지 운영하는 유치원도 늘어납니다.


또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자녀는 유치원 종일반을 우선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원비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분기별로 납부하고 있는 유치원비는 3개월치를 한 번에 내야 하는 관계로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돼 왔습니다.

또 두 자녀 이상 출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하여 내년 3월부터 소득 하위 70% 가정의 모든 둘째 아이를 대상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유아학비 지원이 이뤄집니다.

지난해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 436만원 이하의 가정들이 혜택을 보게 되는 데 공립 유치원은 월 5만 7천원, 사립은 월 19만 1천원을 정부가 지원합니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립·사립·직장부설유치원 확충 등도 추진됩니다.

현재 도시지역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비율이 13%밖에 안 됩니다.

이 때문에 신도시, 재개발지구 등 인구유입지역에 초등학교를 새로 지을 때 3학급 이상 병설유치원을 적극적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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