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현지 여성 추행 혐의' 중동 주재 전 대사 입건
입력 2022-04-08 14:50  | 수정 2022-04-12 17:51
경기남부경찰청 / 사진 = 연합뉴스
중동 주재 A 전 대사, 강제추행 혐의 입건
A 전 대사 "범죄 아닌 품위유지 의무 위반 혐의로 적법 절차 조치 이뤄져"

중동에서 주재했던 한국 대사가 현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월, A 전 대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전 대사는 만찬 자리에서 현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해당 사건을 인지해 A 전 대사를 경찰에 고발했고, A 전 대사는 외교부 징계 절차를 거쳐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A 전 대사는 MBN과의 통화에서 "형사 고발 당할 범죄를 저지른 바 없다"면서도 "일부 품위유지 의무 위반 혐의가 제기돼 적법 절차에 따른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7시 20분 MBN 종합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