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올해 공격헬기 최고 조종사 '탑 헬리건' 선정
입력 2009-12-08 00:32  | 수정 2009-12-08 00:36
【 앵커멘트 】
육군항공의 꽃은 지상의 적군을 제압하는 공격헬기입니다.
올해의 공격헬기 최고 조종사 '탑 헬리건'이 선정됐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0월 2주 동안 펼쳐진 공격 헬기 사격 대회.


먼저 나선 AH-1S 일명 코브라 헬기가 발칸포로 공격에 나섭니다.

전차와 장갑차를 잡는 토우 미사일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표적을 관통합니다.

정찰과 공격 임무를 병행하는 전천후 헬기 500MD는 전진사격으로 1,400m 떨어진 지상표적에 로켓을 발사합니다.

모두 최고의 조종사 탑 헬리건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사격술입니다.

올해는 정태화 501항공대대 준위가 500점 만점에 430점을 획득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정태화 / 501항공대대 준위
- "이 영광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동료 조종사와 선후배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무장 및 정비팀에도 이 영광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이 상을 계기로 적의 어떠한 도발도 현장에서 종결할 수 있도록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어 부대 포상에서는 AH-1S 사격에서 107항공대대가 대통령상을 그리고 500MD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504항공대대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육군항공 사격 대회는 지난 89년 시작됐으며 99년부터 최우수 사수인 '탑 헬리건'을 선발해 왔습니다.

최고의 조종사가 되려는 선의의 경쟁은 우리나라 육군항공의 전력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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