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북·가시마 2010 AFC 챔스서 한일 챔프 맞대결
입력 2009-12-07 20:16  | 수정 2009-12-07 20:22
【 앵커멘트 】
올해 K리그 정상에 오른 전북과 일본 J리그에서 우승한 가시마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합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북 현대가 아시아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일본 프로축구의 자존심과 맞붙습니다.

전북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가시마와 F조에 묶였습니다.


가시마는 최근 3년간 J리그 정상에 오른 강팀입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는 수원을 3-0으로 꺾었습니다.

아시아 정상을 꿈꾸는 전북 최강희 감독은 거침없는 야망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전북 감독
- "챔피언스리그를 3년 만에 다시 도전하게 됐습니다. 팀을 정비해서 꼭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페르시푸라와 중국의 창춘이 비교적 약체라고 볼 때, 전북은 가시마와 조 1위를 다툴 전망입니다.

성남은 이른바 '죽음의 조'에 들었습니다.

북한 공격수 정대세가 있는 J리그 준우승팀 가와사키, 중국 프로축구 우승팀 베이징, 호주의 강호 멜버른과 E조에 포함됐습니다.

2년 연속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포항은 H조에서 일왕배 우승팀과 싸워야 합니다.

G조의 수원은 조재진의 감바 오사카와 경기합니다.

2010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조에 따라 내년 2월23일과 24일에 첫 경기가 열립니다.

4월27일과 28일까지 팀당 여섯 차례 경기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가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