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경제성장 방식 전화하기로
입력 2009-12-07 18:37  | 수정 2009-12-07 20:51
【 앵커멘트 】
중국이 내년에 경제성장률이 9%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이 경제성장의 방식을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올해 실시한 경기부양책의 효과를 평가하고, 세계 금융위기로 성장의 방식을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내년에는 경제 구조조정과 경제체제 개혁에 더욱 치중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경제청서'에서 중국의 GDP 성장률이 올해 8.3% 이상에 달하고 내년에는 9.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천자구이 사회과학원 원장은 올해 금융위기에도 적극적인 경기활성화 정책으로 목표로 한 8%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경제에 대해서는 투자와 소비, 수출, 그리고 물가가 모두 완만하게 상승하며 '온화한' 성장세를 보일 거로 전망했습니다.

단, 내년 중국 경제가 직면한 4가지 도전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천 원장은 국제금융위기 여파의 지속과 견조하지 못한 중국 경제성장 기반, 내수확대, 그리고 과열 억제와 안정적인 성장의 병행을 과제로 꼽았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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