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취학 영유아 신종플루 예방 접종 시작
입력 2009-12-07 16:57  | 수정 2009-12-07 17:51
【 앵커멘트 】
생후 6개월이상 미취학 아동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오늘(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접종을 취소한 사례도 있었지만, 대부분 접종을 했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생후 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접종이 시작된 날.

병원은 아이를 어르고 달래는 어른들과 아이 울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접종 아동 보호자
- "독감 백신 계속 맞아와서 독감 백신과 비슷하다기에 안심하고 접종하러 왔어요."

영유아의 백신 예약률이 75%를 기록한 가운데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예약을 취소한 사례도 있었지만, 백신을 택한 부모들이 더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유은서 / 접종 아동 보호자
- "아무래도 전 세계적으로 위험하다고 하고 불안하니까 맞히는 게 안 맞히는 것보단 나은 거 같아서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다만, 주사를 맞은 후 아이가 호흡곤란 등 평소와 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합니다.


(현장음)

"샤워는 내일부터 시키시고요, 밑에 안정실, 대기실 있으니 30분 동안 지켜보시고…"

2차 접종에 대한 예약도 시작됐는데, 해당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8세 미만 아동들입니다.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난 날짜에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은 해당 병원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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