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성적 발표…수리·언어 표준점수 하락
입력 2009-12-07 11:56  | 수정 2009-12-07 12:03
【 앵커멘트 】
지난달 12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의 성적이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 기자 】
네, 교육과학기술부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에 비해 시험이 다소 쉬웠다는데 채점 결과 어떻게 나왔나요?


【 기자 】
네, 올해 대입 수험생 63만 8천여 명에 대한 수능 성적이 발표됐습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수능이 쉬워지면서 각 영역별 표준 점수도 대폭 하락했습니다.

수능 시험의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바로 각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인데요.

지난해 다소 어렵게 출제돼서 당락을 좌우했던 수리 영역은 올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수리 표준점수 최고점은 가 형이 154점, 나 형이 158점으로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었는데요.

올해는 가 형과 나 형 모두 142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 이상 대폭 하락했습니다.

언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도 지난해 140점에서 134점으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외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136점에 비해 4점이 오른 140점을 기록해서 시험이 끝난 후 다소 어렵게 느꼈다는 수험생들의 반응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험생들의 등급별 분포는 큰 쏠림 없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난 가운데 1등급의 비중이 커지면서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상위 4∼5%에 해당하는 1등급 구분 점수는 언어가 128점, 수리 가 형이 132점, 나 형이 135점, 외국어가 133점 등이었습니다.

수험생들의 개별 성적표는 예정을 하루 앞당겨서 내일(8일) 오전 배부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 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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