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2년 연속 그래미 수상 실패…젤렌스키 영상에 깜짝 등장
입력 2022-04-04 19:21  | 수정 2022-04-04 20:56
【 앵커멘트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아시아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후보로 오른 것 자체가 새역사인데다 공연 무대도 압도적이었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와이어를 타고 내려와 무대에 서는 BTS멤버 정국의 모습이 마치 첩보 요원을 연상시킵니다.

객석에 앉아있던 멤버들도 무대 위에 올라 BTS표 칼군무를 선보입니다.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공연을 펼친 BTS의 무대입니다.

그러나 2년 연속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분에 후보로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트로피는 지난해 '키스 미 모어'로 큰 사랑을 받은 도자 캣과 시저에게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대중문화 평론가
- "계속해서 그래미에서 상당히 주목을 받고 이랬다는 것은 의미가 큰 것이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미국 주류 음악계에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한편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상에 깜짝 등장해 평화 염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전쟁의 진실을 알리려고 SNS, TV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침묵하지 말아주세요. 우리가 그래미 무대에 서 있는 여러분처럼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K팝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말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며 곧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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