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꽁꽁'…내일 낮부터 풀려
입력 2009-12-06 16:00  | 수정 2009-12-06 18:10
【 앵커멘트 】
전국이 영하의 기온으로 뚝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이번 추위는 내일(7일) 낮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말이면 관람객이 넘쳐 나는 한옥 마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관람객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은 한층 더 두터워졌습니다.

▶ 인터뷰 : 민경원 / 성남 분당
- "주말 갑자기 추워져서 안 하던 목도리도 하고, 코트도 새로 꺼내입고 나왔어요."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동욱 / 서울 행당동
- "갑자기 추워져서요. 움직이기도 불편하고 그런 것 같아요."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고, 서해와 남해 상 섬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전국을 얼어붙게 했던 강추위는 내일(7일) 낮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기온은 전국이 영하 10도에서 3도로, 오늘(6일)과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5도에서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는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기온은 평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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