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 빗장 '활짝'…성장 비법 전수
입력 2009-12-06 12:25  | 수정 2009-12-06 13:45
【 앵커멘트 】
정부가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입지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닫혀있는 경제의 빗장을 활짝 열어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제 사회에 대한 기여도 대폭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질문 】
정부가 '대외경제정책'의 큰 그림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문을 활짝 열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국·EU 등과 맺은 FTA를 조속히 발효하고, 터키·러시아 등 신흥 경제권과의 협상도 추진합니다.

또 법률과 회계 등 전문직 서비스와 교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은 전략적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개방과 경쟁을 통해서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경제 외연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외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 규모가 커진만큼 국제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대폭 높여 글로벌 '리더십'도 키우기로 했습니다.

특히 고유한 경제 발전 경험을 개도국들에게 제공해 경제 성장을 도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영환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 "우리의 발전경험을 구체적인 우수 정책사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정책자문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G20 의장국을 수행할 뿐 아니라 기후변화 협상 등이 본격화될 예정일만큼 정부는 대외경제정책을 다듬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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