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성남-전북, 프로축구 '마지막 승부'
입력 2009-12-05 18:26  | 수정 2009-12-05 21:25
【 앵커멘트 】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가 내일(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챔피언결정 2차전을 벌입니다.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는 마지막 대결입니다.
김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규리그 1위 전북은 1차전에서 주전 네 명이 빠진 성남과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전북은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1차전의 아쉬움을 털어낼 생각입니다.

경기 감각이 살아났고, 최근 홈 5연승을 거둔 만큼 홈 팬 앞에서 공격축구로 정상에 오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전북 감독
- "어느 정도 경기감각은 회복됐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홈에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준비할까 생각 중입니다."

핸드볼 반칙과 골대 악몽으로 1차전 무득점에 그친 전북 이동국은 득점포 가동과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노립니다.


1차전 무승부로 사기가 오른 성남은 2차전 승리를 자신합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몰아 정상에 오를 생각입니다.

특히, 1차전에 결장했던 이호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성남 감독
- "이호가 2차전에 들어오면 아무래도 중앙 미드필드가 강해지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북은 95년 창단 후 K리그 첫 우승을 노립니다.

성남은 8회 우승으로 K리그 최다 우승의 신화를 꿈꿉니다.

누구의 소원이 이뤄질지, 그 결과는 마지막 2차전에서 가려집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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