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여정, 서욱 맹비난…"남측에 대한 많은 것 재고할 것"
입력 2022-04-03 08:40  | 수정 2022-04-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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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서욱 국방부 장관의 '선제타격' 개념인 사전 원점 정밀타격 관련 발언을 맹비난하며 남측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남조선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제타격' 망발로 반공화국 대결 광기를 드러냈다"며 "남조선에 대한 많은 것을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담화 내용에서 '위임'이라는 표현을 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서욱 장관을 향해서는 '쓰레기', '대결광'이라는 거친 표현을 동원하며 맹비난했습니다.

한편, 박정천 당 비서도 별도 담화를 내고 서울과 남측 군을 괴멸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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