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BTS 소속사 찾은 안철수 "병역 면제는 국회서 논의"
입력 2022-04-02 19:30  | 수정 2022-04-02 20:00
【 앵커멘트 】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들이 오늘(2일) 아이돌그룹 BTS의 소속사를 찾았습니다.
군 입대가 다가온 BTS 멤버들의 군 복무 면제에 관심이 뜨거운 만큼, 이번 방문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안 위원장은 "병역 관련 논의는 없었다"면서도 "새 정부가 국회와 논의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아이돌그룹 BTS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담소를 나눕니다.

연습 중인, BTS의 후배 그룹에게 격려도 건넵니다.

"열심히 하셔서 그래미상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수위는 이번 방문 취지가 '문화벤처산업 육성'과 '문화예술계 코로나 피해 회복'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공연 정상화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없어져야 가능한 건가요?"

▶ 인터뷰 : 방시혁 / 하이브 의장
- "제가 아는 한에서는 장르별로 다른 규제를 두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안 위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BTS는 대체 복무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힌 만큼 '군 복무 면제' 언급이 나올지 관심을 끌었지만 그런 논의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병역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고…. 새롭게 출범한 정부에서 국회와 함께 논의를 해서 결정할 사안입니다."

대중문화에 업적을 세운 사람에게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상태인 가운데, 인수위 내부에서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관심있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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