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활 속 살균·소독의 진화
입력 2009-12-05 05:26  | 수정 2009-12-05 08:00
【 앵커멘트 】
신종플루로 생활 속 살균·소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이러다 보니 자외선이나 원적외선을 이용하는 등 살균·소독 방법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하남에 있는 한 계란 집하장에서 계란세척이 한창입니다.

사용하는 물은 일반 지하수가 아닌 살균소독수로 불리는 이산화염소수.

계란 껍질에 붙어 있는 살모넬라균을 이산화염소수로 없애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승채 / 살균소독장비업체 대표
- "기존 염소 소독의 대체로 학교나 급식소 또는 호텔이라든지 여러 분야에서 (이산화염소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광촉매 필터와 자외선 살균 램프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걸러내고 해로운 바이러스를 살균하기도 합니다.


휴대도 가능해 일상 생활 속 살균·소독 문화의 정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화용 / 살균정화기 제조업체 대표
-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에 사용하면 좋고요. 노인 요양시설이나 양로원에 적합한 사용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결이 생명인 비데에도 살균 기능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비데의 노즐 부분을 원적외선으로 자동 살균하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용열 / 생활가전업체 팀장
- "일반 가정은 물론 상대적으로 위생이나 청결이 취약한 공공장소에서도 원적외선 비데를 설치하면 위생이나 청결에 대한 큰 효과가 기대됩니다."

신종플루로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생활 속 살균·소독 방법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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