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다음 주 임시국회 합의…'쟁점' 여전
입력 2009-12-04 18:04  | 수정 2009-12-04 19:55
【 앵커멘트 】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다음 주 임시국회를 여는 데 합의했습니다.
국회 예결위도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되지만, 쟁점은 여전합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모처럼 다시 만난 여야 원내대표.

일단 다음 주 임시국회를 여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18일까지 공직선거법 등의 논의를 마무리하고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별도 기구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쟁점인 예산안 처리에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우제창 / 민주당 원내대변인
- "(한나라당은) 12월 24일 이전 처리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부터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내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김광림·이시종 여야 예결특위 간사는 오는 7일부터 사흘 동안 종합정책질의를 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심사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부별 심사는 비경제부처가 10일~11일, 경제부처가 14일~15일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예산안 최대 쟁점인 4대강 예산 문제를 놓고 이를 깎아야 한다는 야권과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당의 신경전은 여전합니다.

예산안 심사를 위한 일정에는 조금씩 접점을 찾아가고 있지만, 곳곳에 쟁점이 산적해 있어, 막판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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