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닷새째 상승…1,620선 회복
입력 2009-12-04 17:41  | 수정 2009-12-04 17:59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오르면서 1,62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며 1,62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9포인트 오른 1,624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의 하락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덕분에 상승탄력을 키워 장중 1,630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4,700억 원을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0억 원, 2,8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4,000억 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점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건설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그리고 은행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LG전자가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지만, 포스코는 닷새 만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유입으로 닷새 연속 오르면서 3포인트 올라 4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정부가 로봇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유진로봇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니케이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대만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 상승과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2원 30전 내린 1,15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