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명숙 "검찰 이용한 정치공작"
입력 2009-12-04 17:23  | 수정 2009-12-04 21:05
【 앵커멘트 】
(이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공작이라며 당 차원의 전면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이무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친노계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과 언론을 동원한 정치공작이라며 격분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전 국무총리
-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지 불과 6개월 남짓 밖에 안됐는데 또다시 참여정부 출신 총리에게 이런 행위가 벌어진다면, 분명히 말씀드리겠지만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

한 전 총리도 성명을 통해 해당 언론이 반론 보도를 하지 않으면 다음 주 월요일(7일) 즉각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역시 정치보복성 기획수사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미경 / 민주당 사무총장
-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기억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검찰의 이러한 실정법 위반에 대해서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한명숙 전 총리는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사실이 아닌 사안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서면, 언론의 또 다른 왜곡이 우려된다며, 검찰이 분명한 사실을 들고 나오면 직접 대응하겠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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