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 CDM 사업 지원한다"
입력 2009-12-04 15:12  | 수정 2009-12-05 07:55
【 앵커멘트 】
CDM, 즉 청정개발체제 사업에 관해 들어보셨는지요?
개발도상국에 온실 가스 감축 시설을 설치해주고 그 대가로 탄소 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인데요.
이 같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첫 민관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최근 녹색 성장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CDM, 즉 청정개발체제 사업입니다.

특히 세계의 공장이 돼가고 있는 중국과 인도 등에서 온실 가스 감축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안홍상 / 지식경제부
- "기업들이 조금 더 쉽게 국내외 온실 가스 감축 사업에 대해서 투자를 하고 여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저희가 이런 협의체 구성을...."

CDM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주의깊게 살펴야 할 점도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노종환 / 한국탄소금융 대표이사
- "사업체들이 전부 개도국에 흩어져 있기 마련인데 개도국은 제도적·법적 장치들이 완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것들을 극복해 나가는데 굉장히 많은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공 전략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지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은종환 / 에코시안 대표이사
- "상당히 많은 시행착오가 현재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 경험들을 DB화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정부와 코트라는 성공 사례집을 만들고 내년 중으로 해외 로드쇼를 위한 CDM 사절단 파견, 국제 CDM포럼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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