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크라 국제군단 "고마워, 잘하고 있어" SNS서 이근에 감사 표현
입력 2022-03-31 15:37  | 수정 2022-06-29 16:05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통해 이근 응원하는 글 게시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알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제 군단이 그를 응원하는 취지의 글을 공식 계정에 게시했습니다.

어제(30일) 이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자신의 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 국제 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며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고 직접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씨가 글을 올리고 약 한 시간 후 우크라이나 국제 군단은 해당 글을 스크랩하며 켄(ken·이근의 영어 이름), 고맙다. 너무 잘해주고 있으니 계속 그렇게 해 달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계정은 우크라이나 국제 군단의 공식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 씨는 해당 응원 글을 또다시 스크랩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재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인은 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까지 파악한 의용군으로 간 9분 중 3분은 (한국에) 들어오셨다”며 나머지 2분은 소재조차 파악이 안 돼서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4명 중 여성 1명은 자원봉사를 하고 있고, 나머지 3명은 연락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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