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원자력 기술 개발 50년 만에 원전을 처음으로 일괄 수주했습니다.
요르단의 연구용 원자로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 발주 규모만 2천억 원에 이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 국제 경쟁입찰에서 최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발전 용량은 5MW급으로 수주 금액은 2천억 원 규모입니다.
▶ 인터뷰 : 안병만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원자력 기술 개발을 시작한 지 50년 만에 이룬 첫 쾌거입니다."
다목적 연구로인 하나로를 설계와 건설, 운영까지 우리 힘으로 이뤄냄으로써 자체 원전 기술력을 확보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양명승 / 한국 원자력연구원장
- "지난 15년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의 성능과 기술력이 인정받은 겁니다."
10-20MW급 중형 연구로는 앞으로 15년 안에 50여 기가 새로 건설될 예정인데, 금액만 40조 원에 달합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협상 중인 상용 원전도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서종욱 / 대우건설 사장
- "설계에서부터 건설, 운영 인력들이 종합적으로 갖춰져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상용 원전 2기 수출은 소나타 16만대, 대형 유조선 20척을 수출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습니다.」
▶ 스탠딩 : 김형오 / 기자
- "1959년 미국으로부터 원자로를 도입해 자체 기술개발을 한 지 꼭 50년. 우리나라는 이제 명실상부한 원전 선진국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우리나라가 원자력 기술 개발 50년 만에 원전을 처음으로 일괄 수주했습니다.
요르단의 연구용 원자로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 발주 규모만 2천억 원에 이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 국제 경쟁입찰에서 최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발전 용량은 5MW급으로 수주 금액은 2천억 원 규모입니다.
▶ 인터뷰 : 안병만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원자력 기술 개발을 시작한 지 50년 만에 이룬 첫 쾌거입니다."
다목적 연구로인 하나로를 설계와 건설, 운영까지 우리 힘으로 이뤄냄으로써 자체 원전 기술력을 확보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양명승 / 한국 원자력연구원장
- "지난 15년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의 성능과 기술력이 인정받은 겁니다."
10-20MW급 중형 연구로는 앞으로 15년 안에 50여 기가 새로 건설될 예정인데, 금액만 40조 원에 달합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협상 중인 상용 원전도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서종욱 / 대우건설 사장
- "설계에서부터 건설, 운영 인력들이 종합적으로 갖춰져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상용 원전 2기 수출은 소나타 16만대, 대형 유조선 20척을 수출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습니다.」
▶ 스탠딩 : 김형오 / 기자
- "1959년 미국으로부터 원자로를 도입해 자체 기술개발을 한 지 꼭 50년. 우리나라는 이제 명실상부한 원전 선진국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