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GDP 3.2% 성장
입력 2009-12-04 08:08  | 수정 2009-12-04 08:55
【 앵커멘트 】
3분기 GDP 성장률이 7년 6개월 만에 3%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질문 】
3분기 국민소득이 발표됐죠?

【 기자 】
네, 3분기 GDP가 2분기보다 3.2% 성장해 2002년 1분기 3.8%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월 26일 발표한 속보치 2.9%보다 0.3%포인트 상승했는데요.

자동차와 반도체, 전자부품 등의 생산 호조로 제조업이 2분기보다 9.8%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 둔화로 0.5%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이 꾸준히 증가해 0.7% 성장했습니다.

내수에서는 재고가 줄면서 GDP 성장에 2.8% 포인트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확대돼 2분기보다 4.1% 증가했습니다.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0.9% 성장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하지만,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 규모가 늘어나면서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GDP 성장률을 밑도는 0.4% 증가에 그쳤습니다.

한편, 3분기 저축률은 30.6%, 국내 총투자율은 26.7%로 나타나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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