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의 인재 육성 프로젝트①] 미래 위기…'과학 대중화'가 해법
입력 2009-12-04 05:26  | 수정 2009-12-04 08:25
【 앵커멘트 】
환경오염이나 기후변화 등 미래의 위기는 과학 기술에 따라 해법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과학 대중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MBN 기획보도,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이들이 콜라와 식초로 만든 오염된 물을 직접 만든 간이 정수기에 넣습니다.

제올라이트와 활성탄으로 만든 필터를 통과하자 오염된 물은 맑은 물이 돼 떨어집니다.

▶ 인터뷰 : 이건 / 창신초등학교 5학년
- "신기했고요. 이제부터 환경을 잘 보전해야 한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알려야겠어요."

아이들은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 과학을 익히면서 21세기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창의 인재'들로 커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윤 /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 "각자의 호기심이나 상상력, 능력이나 적성을 좋은 교육과정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신종 전염병 등 미래에 닥칠 위기는 과학 기술에 따라 해법이 전혀 달라집니다.


따라서 전문성과 창의적 역량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과학을 대중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세계 각국이 체험 행사를 확대하면서 과학을 인문·예술학과 융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 인터뷰 : 블라디미르 /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회장
- "대중이 현재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좋은 교육 과정뿐 아니라 과학 의사소통도 활발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또 다른 10년이 시작되는 2010년.

대중이 과학과 얼마나 친해질 수 있느냐에 그 나라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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